관세청은 15일 LG상사, SK글로벌, 동양메이저 등 3개사에 대해 해외 외화 불법 유출혐의로 조사중이나 새한그룹은 조사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 삼성물산은 한 중소기업체와 관련 조사했으나 검찰에서 참고인 기소중지로 조사를 종결키로 했다. 관세청은 이날 3개 업체에 대해 수출입 실적을 넘겨받아 통관자료와 일치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외환조사는 일상적인 업무로 사전에 업체수를 정하고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합그룹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31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직전 폴리에스테르 원료를 수출하면서 대금을 본사에 입금시키지 않거나 허위 수출계약서로 선수금을 받는 등 무역사기 행각을 벌여온 사실을 적발한 것이 이미 보도된 바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