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시판중인 김치류 12종과 피클류 5종, 단무지 10종 등 모두 27종에 대해 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 함유 실태를 검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협의회는 김치류 12종, 피클류 5종에서는 사카린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단무지 10종은 허용기준치 1.0g/kg을 밑돌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식품첨가물공전에는 절임식품 중 단무지에 대해서만 사카린나트륨 첨가를 허용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검사 결과 기준치에는 모두 적합했다"며 "현재 일부에서 사카린 첨가식품 범위 확대가 논의되고 있는 데 이는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