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발연구원(KDI)은 2.4분기 이후 성장률이 5%내외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15일 전망했다. KDI는 "월간 경제동향"에서 지난달 추가된 경제지표들은 향후 우리경제가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내수를 중심으로 다소 회복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DI는 지난 1.4분기 전망때와 마찬가지로 올해 우리 경제는 연평균 4%대 초반의 성장률과 물가상승률,1백30억~1백40억달러의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연평균 4%대 초반의 성장 전망은 2.4분기 이후 성장률이 5% 내외의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KDI는 이와 함께 실업률이 지난 3월 4.8%에서 지난 4월 3.8%로 감소한 것은 계절적인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노동시장 여건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미.대일 수출감소에 따른 수출 감소 패턴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미국경제 둔화와 일본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EU(유럽연합)경제에 대한 비관적 전망도 확산되고 있어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