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금융감독원(FSA)은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은행(CSFB)에 대해 규정준수 여부를 조사중이라고 더 타임스와 파이낸셜 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 FSA는 CSFB가 인도에서 주식중개업무를 일시적으로 금지당하고 미국에서는 기술관련주 공모와 관련한 배정비리로 증권감독원의 조사들 받는 등 일련의 사고가 발생한 이후 관심을 갖게됐다고 더 타임스는 말했다. CSFB는 2년전 일본에서도 파생상품 영업을 금지당한 바 있다. CSFB 대변인은 "FSA는 감독대상인 모든 은행과 증권회사에 대해 감독차원의 검사를 하며 CSFB도 예외가 아니다"고 말했다. FSA도 언급을 회피했다. 한편 FSA는 리스크가 높은 영업을 하는 금융기관들을 중점적으로 조사하는 방향으로 감독체계를 바꿨으며 의심이 갈 경우 조사전문 회계사들을 투입해 조사하게 된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