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석유화학의 실사보고서가 오는 15일 나와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채권단에 따르면 실사보고서를 작성한 아더앤더슨은 현대상선이 독자생존이 어려우며 대주주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 관계자는 "정식 실사보고서를 제출받지는 않았지만 아더앤더슨은 현대상선이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15일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현대석유화학에 필요한 출자전환, 유상증자의 정확한 규모를 파악한뒤 처리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은 현대석유화학의 지분을 국내외 유화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나 여의치않은 상황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