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4일 파업중인 전남대병원 노조위원장이자 보건의료노조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인 최권종(36)씨에 대해 체포영장을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방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가 이뤄진 12일 이후 파업을벌여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을 위반하고 병원 현관 농성으로 수납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되면 앞으로 병원과 노조측의 협상 추이를 지켜본 뒤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최 위원장의 신병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