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14일 입찰보증금 납부업체가 없어 2차례나 유찰됐던 노량진수산시장을 매각하기 위해 매각가격과 대금 납부조건을 일부 완화해 3차 입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매각가격은 응찰동향을 감안해 결정하고, 매각대금은 연말까지 분할납부하는 조건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말 노량진수산시장의 토지 및 건물에 대한 자산가치 평가액을 1천750억원으로 추산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