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BOA)로부터 대출 거부를 당했다. BOA는 최근 월마트가 요청한 22억5천만달러 규모의 단기자금 대출신청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거부한 이유는 월마트가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에 기업인수 채권관리 주식판매대행 등의 투자은행업무를 맡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지난 6년간 월마트에 단기 운영자금을 제공해온 BOA는 지난해 말 자사에 투자은행업무를 맡기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 자금제공을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