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때문에 천정부지로 치솟던 배추값과 무값이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14일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는 배추 1포기가 지난 11일보다 1천원 떨어진 1천9백원에 거래됐다. 무는 1개에 1천2백원을 나타내 1백원 떨어졌다. 무,배추값은 지난 월요일(11일) 각각 올 들어 최고수준인 2천9백원과 1천3백원을 기록했었다. 이같은 하락세는 가격이 뛰자 농가에서 출하량을 크게 늘린 때문이다. 지난 11일 3포기들이 1천2백상자가 반입됐던 배추는 14일 2천상자가 들어왔다. 무 반입량도 3천개에서 3천5백개 수준으로 늘어났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