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가뭄 피해농가의 일손을 돕기 위해 직원들에게 2∼3일간 특별휴가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위.금감원은 범국민적인 가뭄극복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부모, 형제가 가뭄피해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손이 필요할 경우 신청을 받아 2∼3일간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금감위.금감원은 또 직원들에게 가뭄피해 지원 성금을 모금하는 ARS 전화걸기에 적극 참여토록 독려하는 한편 성금을 모아 가뭄피해 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금감위는 또 자산관리공사, 은행연합회, 증권업협회, 손해보험협회 등 산하 26개 금융관련 기관도 가뭄피해 지역 농민돕기에 적극 동참하도록 26일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주호기자 jooh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