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지가 후물지(두꺼운 아트지) 시장에 다시 진출한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현재 경남 온산공장에 후물지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달말께면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그는 "제품 시판은 오는 8월께부터로 예정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규모는 8만? 정도"라고 덧붙였다. 후물지의 가격은 t당 1백만원 안팎이다. 한국제지는 연간 8백억원 정도의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2천7백억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