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파업을 벌였던 경남지역 사업장 대부분이 13일 오전 정상 업무에 복귀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창원공단 내 한국중공업(두산중공업) 노조와 통일중공업, 효성 노조 등 지난 12일 파업을 벌였던 도내 24개 노조 가운데 23개 노조, 8천여명 전원이 사업장으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국사회보험노조 경남본부 노동자 400명은 계속 파업을 벌이는 한편 진주 경상대병원 노조(노조원 530명)와 한일병원 노조( " 70명)는 오는 14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민노총 관계자는 "오는 16일 전국적으로 열리는 민중대회까지 각 연맹별 투쟁 및 지역집회를 계속 갖고 올해 임.단협에 적극적으로 응해 노사 자율적인 교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