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산하 전국재해대책협의회는 12일 각언론사에 접수된 가뭄극복 성금 50억원을 농림부를 통해 전국 가뭄피해 지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 중 20억원은 양수기 4천대(대당 50만원) 구입에, 나머지 30억원은 대형관정 75공 설치에 각각 쓰여질 예정이다. 또 지원 지역은 경기도 이천, 강원도 철원 등 가뭄피해가 심한 전국 8개 시.도의 50개 시.군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인천, 경북 각 9개 시.군 ▲강원 10개 시.군 ▲충북 4개 시.군 ▲충남 9개 시.군 ▲전남.북, 경남 각 3개 시.군 등이다. 한편 이번에 지원되는 양수기와 관정에는 '국민성금지원'이라는 표찰이나 표지가 부착된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