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12일 바이오산업(BT)의 발전과 지역산업다변화를 위해 과학기술부의 지역 협력센터로 지정된 '전통 미생물자원 개발 및 산업화 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연구센터는 앞으로 토착미생물을 이용한 된장, 간장, 기능성 음료, 주류 등 전통 발효식품과 의약품 및 무공해 농약 등을 개발해 산업화하게 된다. 계명대 관계자는 "이 연구센터는 미생물자원의 확보와 현장 실무 교육을 받은 전문인력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지역의 바이오 산업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98년 이후 신기능 첨단 미생물 농약개발, 신기능 전통주류 개발, 제3세대 안티센스 핵산유전자 치료제 개발 등에 모두 15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지역 BT산업 발전을 이끌어 왔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