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최문순)은 13일 오전 10시부터 4시간에 걸쳐 언론개혁을 촉구하는 시한부 파업을 벌인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언론노조 지도부 및 각지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결의문을 낭독한 뒤 서울 종묘공원까지 거리시위를 벌인다. 언론노조는 이어 18-23일을 신문개혁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신문개혁국민행동과 연대 대국민 서명운동 등 홍보전에 나선다. 특히 오는 25일까지 △연합뉴스 및 대한매일의 소유구조 개편 △신문공동배달제실시 △언론사유화 포기 및 무능경영진 퇴진 △정기간행물법 개정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공개 등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순차적인 전면 제작거부투쟁에 들어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