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연대 총파업과 관련, 충북지역 6개 사업장 1천200여명이 12일 일제히 파업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사회보험노조(옛 지역의보노조 253명), 한국냉장 중부지사(308명), 캄코(326명), 한국VDO 한라(230명), 죽암휴게소(46명), 한국통신계약직(20명) 등이 파업에 돌입했다"며 "충북대병원 노조(470명)도 내일(13일)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소속 노조원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연 뒤 상당공원-도청서문-구 청주세무서 등을 돌며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 집회 현장 주변에 전경 9개 중대를 배치하는 한편 화염병 투척 등 불법 폭력시위자 등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기자 y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