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LCD(액정표시장치) 사업매각이곧 성사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정부와 금융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의 TFT-LCD 사업부문이 5억달러 이내의 가격으로 대만 등 아시아권 관련 회사에 매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닉스반도체는 구체적인 매각처와 조건, 가격 등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당초 LCD부문을 6월말까지 완전분리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지난 1일 신설법인을 설립했으나 LCD부문 가운데 보급형인 TN/STN-LCD와 박막액정표시장치인 TFT-LCD부문을 매각하는 작업은 분사와 무관하게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밝힌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