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11일 세계적 배터리 제조업체인 유니언 미니에르(UM)사의 사업본부장 마르셀 미우스씨 등 2명을 5일간 일정으로 국내에 초청, 투자유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번 초청은 한국에 투자할 가능성이 높은 업체의 임원급을 초청, 투자활동에 필요한 항공료와 체재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레드 카펫 서비스' 사업으로 올들어 지난 4월말 일본 벤처캐피탈사 초청에 이어 두번째다. UM사 일행은 방한기간 산자부와 충남도 고위인사들과 면담을 갖는데 이어 삼성전관.LG화학.SKC 등 한국기업체와 천안 외국인전용단지를 방문하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UM사는 무선통신기기용 최첨단 전지소재인 리튬이온을 생산하기 위한 주원료인 고순도 산화코발트를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99년 투자신고후 천안에 공장을 설립해 2천4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으며 금명간 1천5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는 UM사에 이어 세계적 에너지 개발회사인 테라바트(Terrawat)사 임원급을 오는 18일 초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