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올 상반기 자동차세, 재산세 부과액이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2001년도 제1기분 자동차세 485억원과 정기분 재산세 545억원을 이달 말까지 납부하도록 부과했다. 이는 자동차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9억원(4.0%), 재산세는 5억원(0.8%) 각각증가한 것이다. 이 같은 부과액 증가는 자동차 등록대수가 지난해 이맘 때에 비해 2만4천631대가 증가했고 관저 지구 등 신규아파트 1만3천여세대 공급과 대형 건축물 등의 신축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가까운 금융기관이나 농협, 우체국 등에 납부해 달라"며 "충청하나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ATM)와 대전시 홈페이지(www.metro.Daejeon.kr)를 통해서도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윤석이기자 seoky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