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이 중국에서도 열린다. 세빗 주관업체인 하노버박람회(주) 한국지부는 오는 8월 "세빗 아시아"를 중국 상하이 에버라이트 전시센터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노버박람회측은 이번 전시회에 세계 22개국 5백여개 업체가 참가,정보통신 기기및 기술,소프트웨어 등을 출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세계 2위의 정보통신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겨냥,리눅스 공동전시관 등 특별전시행사와 관련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빗 아시아는 내년부터는 현재 건설중인 중국 상하이 국제전시장(SINEC)에서 열리게 된다. 아시아 최대규모의 박람회장이 될 이 전시장은 독일의 3대 메이저 전시회사인 하노버,뒤셀도르프,뮌헨 등이 공동출자,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