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7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각사 회장단과 사장단, 연구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연구개발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8개 본상, 2개 시너지상 그리고 1개의 산학협동상 등 지난해첨단기술 연구개발에 공이 큰 11개 연구과제에 대해 LG연구개발상이 주어졌다. 연구개발 프로젝트부문에서는 LG화학의 TFT LCD(박막액정표시장치)용 편광판, LG전자의 평면TV '플라톤'용 브라운관, LG산전의 저압차단기, LG전선의 광섬유복합가공지선 등 8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또 전자부품용 기능성 필름(LG전선 LG필립스LCD), FPD용 고세정 대면적 노광기술(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 LG마이크론) 프로젝트에는 계열사간 기술융합효과를 거둔연구과제에 주는 시너지상이 주어졌다. 산학협동상 부문 수상과제로는 LG화학이 미국 메릴랜드대학에 설치한 LG연구실에서 이 대학 최규용교수가 진행한 '중합공정 핵심기술개발'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LG연구개발상은 신기술.신제품, 핵심부품의 개발을 촉진하고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지난 82년에 LG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