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FEER)지 최신호(6월14일)는 한국 경제상황을 나타내는 지표들이 최근 엇갈린 신호를 보이면서 한국경제가 쉽게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보도했다. 특히 해외 충격에 취약한 한국 경제구조상 미국 경기둔화와 정보기술(IT)분야의 침체가 한국 경제회복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FEER는 올해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동기대비 3.7%상승했지만 설비투자나 수출은 여전히 위축돼 있다고 지적했다. FEER는 미국 경제와 IT관련 제품 가격의 변화 여부가 한국경제 회복에 관건이 되고 있다고 지적,미국 경제가 연말까지 회복되지 못하면 한국은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 경제악화로 엔화약세가 초래돼 한국 수출품의 해외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도 한국경제 회복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