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통신시스템 사업부문을 분리키로 결의했다고 7일 밝혔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오는 11일 5,000만원을 출자해 통신시스템 신설법인을 설립한 뒤 15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2일 영업양수도를 이행할 예정이다. 영업양도 범위는 통신시스템 사업 관련 재고자산, 고정자산, IPR, 기타자산 일부 및 대외계약과 통신시스템 부채 중 A/S Warranty 의무 및 판매선수금 그리고 통신시스템 사업 소속 임직원 및 동 사업 관련 각종 사실 관계(고객관계, 영업비밀, 명성, 생산기술, 판매망, 인허가권 및 영업권 등을 포함)까지 포함된다. 영업양도가액은 대략 444억원으로 이 달말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외자유치 기반을 조성하고 반도체 전문회사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영업양도를 결정했으며 통신시스템 사업을 경쟁력 있는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