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시세는 재고 누적 소식에 따라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날 8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0센트 내린 267.10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물 은가격도 이날 온스당 0.3센트 떨어진 4.3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
보잉 항공기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유나이티드 항공(UAL)이 올해 1분기에 예상보다 적은 손실을 기록하고 여전히 여행 수요가 강하다고 밝히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개장직후 9% 급등했다. 여행 수요에 대한 낙관이 일어나면서 아메리칸항공(AAL)이 3.9%, 델타항공(DAL) 3.2%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전날 늦게 실적을 발표하면서 올해 첫 3개월동안 주당 손실이 15센트라고 발표해 분석가들의 예상치 주당 54센트보다 양호한 결과를 보여줬다.여기에는 보잉 맥스9 항공기의 비행중 문 이탈 사고로 해당 항공기와 동일 기종을 보유한 항공기의 운항 정지 기간을 감안한 2억달러의 손실이 반영된 것으로 이 손실이 없었다면 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보다 긍정적인 측면은 국내 여객 매출이 2023년 1분기보다 6.6% 증가했고 국제선 매출이 16% 증가했다는 점이다. 유나이티드는 1분기에 기업 여객 수요가 팬데믹 이전보다도 두자릿 수 비율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델타도 지난 주 1분기에 기술, 소비자 서비스, 금융 서비스 중심으로 주요 관리 기업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델타는 또 최근 조사 결과 기업의 90%가 6월 분기 이후에도 여행량이 증가하거나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TD 코웬의 분석가 헬레인 베커는 유나이티드에 대해 ‘매수’등급과 55달러의 목표가격을 유지했다. 분석가는 “유나이티드가 2019년 이후 3월 분기에 조정 영업이익을 창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맥스9에 의한 운항정지 역풍에서도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 사반티 시스는 “1분기 실적과
독일의 스포츠웨어 아디다스가 17일(현지시간) 올해 영업 이익 예상치를 대폭 올리면서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8% 급등한 219유로(32만2,700원)로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에 따르면, 아디다스는 이 날 실적 발표에서 당초 5억유로로 예상해온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7억유로(1조원) 대폭 올렸다. 이와 함께 한자릿수 중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던 통화중립 매출도 한자릿수 중후반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회사는 또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4% 증가한 54억 6,000만 유로(8조원), 영업 이익 3억 3,600만유로(4,950억원) 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1억 4300만 유로의 영업 이익을 예상해왔다. 전년 동기의 영업 이익은 6,000만 유로(884억) 에 불과했다. 아디다스는 지난해초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래퍼 '예'로 알려전 카니예 웨스트의 시그니쳐 브랜드인 '이지'브랜드의 판매 급감으로 고전해왔다. 이에 따라 카니예 웨스트와의 관계를 청산한 후 이지 브랜드 재고를 매각해왔다. 아디다스는 올해 남은 기간에 나머지 이지 재고를 판매하면 약 2억 유로의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불리한 통화 효과는 올해 아디다스의 수익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보고된 매출과 총 마진 모두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회사는 보고서에서 밝혔다.아디다스는 이지 브랜드를 상징하는 카니예 웨스트의 반유대주의 발언으로 2023년 매출에 타격을 입었으나 올해 판매가 회복됐다.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비요른 굴덴은 올해 하반기에는 성장이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UBS 분석가에 따르면 지난 해 부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에 따라 21만대를 리콜할 방침이다.17일 교도통신은 "도요타가 해외까지 포함해 판매된 프리우스 차량 21만1000여대를 리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도요타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일본 내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 3일까지 만들어진 프리우스 13만5000여대다.도요타는 해외 판매 차량까지 합치면 리콜 대상은 총 21만1000여대라며 국내외에서 각국 법규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도요타는 이들 차량 뒷좌석 문을 여는 스위치의 방수성능이 미흡해 최악의 경우 세차 등으로 물이 스며들어 내부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면 주행 중 문이 열릴 우려도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있었다.도요타는 잠정적으로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필요한 준비가 되면 부품을 무료로 교체해 줄 방침이다. 또한, 도요타는 결함을 해소할 부품이 준비될 때까지 생산과 신규 판매 계약도 중단한다고 밝혔다.한편, 도요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에서도 5세대로 판매돼왔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