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스마트카드 전시회인 "스마트카드 차이나(SCC) 2001"이 6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국제무역센터에서 열렸다. 오는 9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에스원 소니 필립스 OTI 등 전세계 70개 업체가 참여해 신종 스마트카드를 선보였다. 21세기 정보기술의 "금맥"으로 불리는 스마트카드는 카드안에 직접회로(IC)칩이 내장돼 있어 카드내에서 정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신용카드를 말한다. 삼성에스원은 지난해 11월 이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행사에 4개 부스를 마련, 공동주택과 빌딩 등 보안상품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다기능 스마트카드와 의료처방전을 병원에서 약국으로 전달하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베이징=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