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루덴셜 증권은 5일 컴팩 컴퓨터의 2.4분기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인 5센트를 밑돌지 모른다고 말했다. 프루덴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킴벌리 알렉시는 컴팩이 지난 4월 자사의 EPS를 종전 17센트에서 5센트로 낮추었으나 이 마저도 맞추지 못할 것 같다면서 자신은 이 회사의 EPS 예상치를 5센트에서 4센트로 낮춘다고 말했다. 알렉시는 컴팩의 델 컴퓨터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타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서버 부문의 매출이 부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J.P. 모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월터 위니츠키도 EPS 예상치를 5센트에서 2센트로 대폭 낮추었다. 메릴린치 증권사의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포튜나는 EPS 예상치를 5센트로 유지하지만 예상 매출액은 낮추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