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전원이 끊어져도 정보가 기억되는 플래시메모리 분야의 NOR형(코드저장용)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32Mb 2V 듀얼뱅크타입' 신제품은 최신 휴대폰의 웹 검색과 음성인식 기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고 '32Mb 3V LV타입'은 동작속도가 70ns(나노초)까지 가능한 빠른 속도가 특징이다. NOR형 플래시 메모리는 휴대폰, PC의 롬 바이오스,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 네트워크 장비, 셋톱박스 등의 프로그램을 저장하는데 널리 사용되는 제품이다. 하이닉스는 이번 출시로 이미 생산중인 2~8Mb 5V, 16Mb 3V.2V 제품 등과 함께 다양한 플래시메모리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는 올 7월부터 이들 신제품의 양산에 착수, 올해 2천만달러에 이어 내년에는 1억2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플래시메모리 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NOR형 분야에서 세계 5위권에 진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