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에 참석하고 있는회원국 대표들은 이라크의 수출중단에 따른 원유부족 물량을 보전하기위해 생산량을 늘리자는 제의를 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OPEC 각료들과 관리들은 필요할 경유 증산할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으나 유가를 배럴당 22-28달러 사이에서 유지하는데는 현재의 공급량이 충분하다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같은 증산거부 움직임이 국제원유가격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가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4일 배럴당 64센트가 오른 29.71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주춤, 29.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