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소속 노동자 등 100여명은 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 ㈜효성 본관 앞에서 울산공장 공권력 투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효성이 대화 보다는 용역깡패, 구사대, 공권력 투입요청 등 전근대적인 노조 탄압으로 일관해 왔고 끝내 공권력을 동원해 효성 노동자들의 생존 몸부림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효성을 규탄했다. 참석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효성 타도'를 외치며 효성 본관을 향해 계란 100여개를 투척했다. 이날 집회에는 효성 안양공장 노조원 일부도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