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의 감원바람이 5월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직(轉職)알선 기업인 "챌린저 그레이 크리스마스"사는 4일 미국 기업의 지난 5월 감원 규모는 4월의 절반에 못미치는 8만1백40명에 머물렀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가 최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기업의 감원 규모는 지난 93년이후 월간 수치로는 가장 많은 16만5천5백64명에 달했으나 5월 들어 크게 둔화됐다고 전했다. 조사결과 기술관련 기업들은 여전히 많은 인력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통신,컴퓨터,전자,전자상거래 관련 기업이 올들어 단행된 전체 인력 감축의 41%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