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 르노는 환경친화적인 가솔린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讀賣)신문이 4일 보도했다. 연료전지 자동차는 가솔린이나 메탄올 같은 수소함유액체로부터 수소를 받아 전력을 생산, 동력을 얻는다. 이 차는 매연가스 대신 물과 열만을 방출, 환경오염 우려가 없다. 르노가 3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닛산은 가솔린 연료전지 자동차가 미국 자동차시장 기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이 차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와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는 엑손 모빌과 제휴, 연료전지 자동차용 가솔린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쿄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