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잘 만드는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기아자동차는 중국 현지공장의 기능인력을 양성하고 첨단 생산기술을 적용해 품질을 높이기 위해 23명의 현지 근로자를 초청, 경기 소하리공장에서 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생들은 지난달말 입국, 화성공장 등을 견학했으며 이날부터 11월말까지 6개월간 소하리공장 리오승용차 생산라인에서 금형, 차체, 도장, 조립, 보전, 설계, 품질, 생산관리 등 자동차 생산 관련 기술과 지식을 배우게 된다. 기아.현대차는 2010년 자동차 보유대수 5천만대의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를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해 9월 현지 파트너인 지앙수위에다그룹(江蘇悅達實業集團,Jiangsu Yueda Group)과 50대50 합자사인 지앙수현대기아위에다자동차(江蘇現代起亞悅達汽車有限公司)를 설립, 현재 독자모델 소복성과 프라이드를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소형차 리오도 생산한다. 기아.현대차는 내년말까지 3억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능력을 2만5천대에서 15만대로 늘리고 앞으로 중국 최대 메이커인 상하이자동차와 같은 수준인 30만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