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수분 흡수력과 건조력이 뛰어난 고기능성 원단 가공법을 자체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매직 드라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가공법을 사용한 원단은 기존 원단에 비해땀 등 수분 흡수력과 건조력이 각각 5배와 2배 뛰어나고 세탁 뒤 형태 보존력, 곰팡이나 악취 제거력, 정전기 저항력도 우수하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국내 의류업체는 지금까지 이 가공법을 수입에 의존해 골프의류 등 고가품에 한해 적용해왔으나 이랜드의 이번 기술 개발로 일반 캐주얼 의류에도 사용할 수 있게 돼 높은 품질경쟁력을 갖게 됐다고 이랜드 관계자는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