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오닐 미 재무장관은 미국 경기회복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됐다고 3일 밝혔다. 오닐 장관은 이날 폭스 뉴스와 회견에서 "모든 것이 제자리에 있다"며 "경제가 0.5%에서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닐 장관은 또 4월 실업률이 감소했다는 지난 1일 발표에 큰 힘을 얻었으며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자동차 판매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천660만대에 이르는 신차의 한달 생산율이 현재 추세대로 이어진다면 "올해는 자동차와 경트럭 생산의 두번째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오닐 장관은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단행한 금리인하가 "미국 경제 미래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의회를 통과한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세금 감면안에 대해 "정책입안자들이 해야할 일을 했으며 매우 낙관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yunzhe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