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센테 폭스 멕시코 대통령이 3일 오전 울산 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 崔吉善)을 방문했다. 한국을 국빈방문하기 위해 이날 오전 김해공항에 도착한 폭스 대통령은 상경에앞서 호르헤 카스타네다 외교부장관 등 공식수행원과 기업인들로 구성된 특별수행원등 모두 60여명을 데리고 현대중공업을 방문, 정몽준(鄭夢準) 고문과 최사장의 영접을 받았다. 폭스 대통령은 회사 전시관과 플랜트사업부, 선박 건조현장,선박용 엔진공장,중장비공장 등을 둘러본 뒤 영빈관에서 정 고문과 경제협력및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등에 관해 환담했다. 또 특별수행원들도 회사 각 사업본부장들과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