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세계적인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은 미국 롬앤하스의 농화학 사업부문을 10억달러에 인수했다고 한국다우케미칼이 발표했다. 이로써 롬앤하스의 농화학 부문은 다우의 1백% 자회사이자 미국 3대 농화학기업인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로 완전 편입됐다. 다우는 또 롬앤하스의 살균제와 살충제 제초제 등 농화학 제품과 이에 대한 상표권 및 롬앤하스가 보유한 모든 생물공학기술의 농업부문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수에 따른 매출증가 효과가 5억달러에 달해 지난해 23억달러였던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의 매출액이 올해는 30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이 회사의 한국내 매출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그동안 다우아그로사이언시스는 더스반(살충제)과 크린체(제초제),롬앤하스는 다이센엠(살균제) 등의 제품을 한국에 판매해 왔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