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제36회 서울 국제기능올림픽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로 하고 29일 오후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식 후원 약정을 체결했다.

오는 9월6일부터 19일까지 2주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현대차는 뉴EF쏘나타 4대와 차체바디 등 66종의 차량부품 등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하는 대신 대회로고 사용권 등 권리를 행사하게 된다.

특히 벤츠,도요타,포드 등과 함께 차체수리,자동차 정비,차량도장 등 실제경기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술력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2년마다 열리는 기능올림픽대회는 올해 36회째로 우리나라에서는 78년 부산대회에 이어 2번째로 개최되며 36개국에서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45개 직종에서 실력을 겨룬다.

김용준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