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다음달부터 모든 자재를 인터넷으로 구매한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전자서명 인증기관인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공인받아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에따라 삼성중공업에 조선기자재,소모용 물품 등을 납품하는 모든 업체들은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통해 거래해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인터넷 구매시스템을 통해 구매효율을 30% 이상 높여 올해 2백억원의 구매비용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2003년부터는 연간 구매비용(1조5천억원)의 3% 수준인 4백50억원의 비용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의 기밀보장,사용자 인증,거래사실 부인방지,데이터 위·변조방지 등을 위해 한국정보인증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