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는 29일 통신 시스템 사업을 추가로 분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통신 사업부문의 단말기 및 ADSL 사업을 각각 분리한 데 이어 이번에 시스템 사업도 분리함에 따라 통신 사업부문의 분리를 올 상반기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시스템 사업부문은 다음달 중 신설법인을 설립해 영업양도 방식으로 분리할 예정으로 대상 자산 및 부채, 양도가액 등은 현재 검토 중에 있으며 이사회를 통해 결의, 확정할 예정이다.

이르면 다음달 말 영업양수도 계약을 이행하고 7월 1일부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며 사업부문의 분리 책임자로는 지난 97년 하이닉스반도체 통신 사업부문에 합류한 박항구 부사장이 내정됐다.

시스템사업부는 지난해 9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