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었다.

수출 부진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폭이 줄어든데다 서비스 수지도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선 데 따른 것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국제수지 동향(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억3,480만달러 흑자로 전달의 18억880만달러에 비해 11억7,400만달러가 줄었으며 4월까지 경상수지 흑자폭은 37억달러로 나타났다.

상품수지는 전달보다 5억 3,000만달러가 준 13억5,000만달러, 서비스수지는 전달 1억달러 흑자에서 1억1,000만달러 적자로 바뀌었다.

이와 함께 자본수지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14억8000만달러의 유출초과를 나타내 4월까지 누적규모가 51억9,000만달러에 달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