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5,000만 달러 상당의 CDMA 2000-1x 장비를 향후 3년 동안 미국 무선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업체인 모네트 모바일 네트웍스에 수출키로 했다.

국내 장비업체가 미국 시장에 2.5세대 통신장비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29일 LG전자는 밝혔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맺은 장비는 기지국과 기지국 제어기 등 CDMA 2000-1x 시스템이며 장비 구축 및 시험운용이 끝나는 올 12월부터 다코타 주를 비롯한 미 중부 지역을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 될 예정이다.

모네트 모바일 네트웍스는 지난 98년 설립된 초고속 무선 인터넷 데이터 서비스 업체로 퀄컴, 인텔 등이 지분 투자했으며 본사는 시애틀에 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