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전자(대표 송석래)는 한경대학교 전자공학과 박현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기가 옴(Giga Ohm) 저항기를 완전 국산화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 기가 오옴 저항기는 차세대 이동통신용 계측기 및 인버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첨단 기기로 그동안 미쓰비시 가야마 등 일본 업체들이 국내기업에 공급해오던 제품이다.

이번 저항기의 개발로 연간 약 1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이 제품은 기존의 허용오차 범위를 크게 낮춘 것이다.

아진전자는 이번 개발된 기술을 바탕으로 10억원을 들여 성남공단에 월 1천5백만개의 저항기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생산된 저항기중 약 70만달러어치는 동남아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031)740-9300 이치구 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