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재고증가에 따른 하락세가 이어진데다 연휴를 앞둔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24일 뉴욕상품거래소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17달러, 4% 급락한 28.41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8.53달러로 71센트 하락했다.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가솔린 가격이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앞두고 큰 폭 하락하면서 유가를 끌어내렸다.

주중 미석유협회(API)와 에너지부(DOE)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각각 200만 배럴과 34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