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및 공기업 자회사의 지난해말 현재 부채총액은 4백46조7천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1.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부가 13개 정부투자기관과 11개 정부출자기관, 9개 정부출자 금융기관 등 33개 공기업 및 자회사의 부채 총액을 조사해 24일 한나라당 예결특위에 제출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혀졌다.

기관별로는 정부투자기관이 75조9천억원, 정부출자기관이 25조5천억원으로 지난 99년보다 각각 2.4%와 19.6% 늘어났고 정부출자 금융기관은 3백18조4천억원으로 12.9% 늘어났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