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호주의 필립스사로부터 호주와 동티모르 공동 수역의 천연가스 생산설비 공사를 7천만달러에 수주,착공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 1월에 완공될 이 설비는 가스시추 및 생산용 상부설비(DPP) 1기와 거주구 및 부대설비(CUQ) 1기로 호주와 동티모르의 공동 수역에 위치한 바유 운단 필드에 설치될 예정이다.

가로 70m,세로 65m,높이 41m에 중량이 1만4천t에 달하는 대형 구조물 DPP와 이와 비슷한 크기의 CUQ는 각각 90m의 자켓 위에 설치돼 수심 80m인 해역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