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배승엽)는 89년 설립된 후 정수기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공기청정기,연수기 등으로 사업 구도를 넓혀 가고 있다.

정수기시장 점유율이 55%를 넘는 명실공히 업계 리더다.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의 10~15%를 연구 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는 정도로 연구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지난해 품질혁신 1백일 운동을 통해 <>내부품질 혁신 <>물류시스템 혁신 <>공장합리화를 추진한데 이어 지난 3월부터는 연구소 역량강화를 목표로 "COMASTER 2001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매출액 4백53억원,경상이익 70억원을 기록,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5.5%,26.2% 늘어난 실적을 나타냈다.

웅진코웨이는 "렌탈 판매를 통한 마케팅 전략,코디와 CS(고객만족)닥터를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 전략 등이 성공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연간 3백만대의 정수기와 1천만원개의 필터를 생산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오는 6월부터 정수기 핵심 필터인 멤브레인(고분자막)을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앞으로 멤브레인 기술을 활용,정수시간을 대폭 단축한 하이플럭스 정수 시스템과 라인형 냉.온수 시스템도 개발할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투명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홈페이지(www.coway.co.kr)내에 IR,재무자료,주주의 소리로 구성된 IR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월,분기,반기,기말 실적 등 가장 최근 시점의 재무제표를 적시에 공시하고 있다.

배승엽 대표는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등록한 투자자등에 대해선 수시로 IR과 관련한 뉴스레터를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영문 IR 코너를 신설하고 실시간 주가 정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 매출목표는 작년보다 22% 증가한 1천5백30억원,경상이익은 14% 늘어난 2백20억원이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