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뒤부터 투자은행 살로먼스미스바니의 이름을 볼 수 없게 된다.

세계 최대 금융업체인 시티그룹은 22일 기업이미지통합(CI) 작업의 일환으로 최근 합병한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브랜드를 더 이상 쓰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살로먼스미스바니는 2002년 1분기부터 ''시티그룹 코퍼레이트&인베스트먼트 뱅크(Citygroup Corporate&Investment Bank)''로 불리게 된다.

샌디 웨일 시티그룹 회장은 "많은 고객들이 사업영역에 관계없이 시티그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며 "명칭을 시티로 통일함으로써 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티그룹은 이와 함께 자사를 상징하는 로고도 단일화하기로 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