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 원유재고 증가 전망으로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뒤 시간외거래에서 추가하락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 시간외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7월 인도분은 20센트 빠진 29.80를 나타냈다. 이에 앞서 정규거래는 전날보다 배럴당 26센트 낮은 3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9.36달러로 6센트 하락했다.

이날 장종료 후 미 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20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등세를 나타낸 가솔린 재고도 127만 배럴 늘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