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하수테크(대표 지차용)는 소독약 자동투입기의 필터 교환과 약품 구입 및 기기관리 등을 일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차용 사장은 "일부 중소도시의 수돗물에서 바이러스검출 사실이 밝혀지면서 소독약 자동투입기에 대한 구입문의가 부쩍 늘었다"며 "기존의 자동투입기 판매에서 한걸음 나아가 일괄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과거엔 관공서에서 주로 문의했으나 아파트의 물탱크 관리업체 및 기업체 등에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지난 3월 특허를 등록한 이 회사의 자동투입기는 수작업으로 하던 소독약 투입과정을 자동화한다.

약품 과다투입 문제나 과소투입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약품 소진 경보장치와 고장 자가진단장치 등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장치를 1998년 국산화한 후 미국대사관을 포함해 시청 군청 등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전국에 4백여 대를 설치했다.

올초엔 경기도 광주 신월공단에 연간 5천대규모의 공장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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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진 기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