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국내 최고 대우를 받고 광고에 출연한다.

삼성카드의 광고대행을 맡은 제일기획은 22일 "히딩크를 모델로 한 TV광고가 23일부터 방송된다"며 "모델료는 정확히 밝힐 수 없지만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히딩크 감독의 모델료를 5억원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최고 모델료는 탤런트 심은하와 이영애씨가 받은 4억5천만원.

하지만 심씨와 이씨는 해당 제품 광고에 1년간 출연하기로 전속계약을 맺은 데 반해 히딩크의 경우는 특별한 계약기간이 없는 단발성이어서 매우 파격적인 금액으로 평가된다.

서울 잠실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촬영한 광고는 히딩크 감독의 카리스마를 활용해 ''저스트 원,삼성카드''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